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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아베 "우한 내 일본인 희망자 귀국시킬 것"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1-26 19:40 송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 내 체류하는 자국민들 중 원하는 사람은 귀국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26일 AFP·로이터통신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 공관에서 취재진에 "(우한) 현지에 체류하는 일본인 중 원하는 사람은 중국 정부와 조정 하에 전세기를 통해 전원 귀국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현재 중국 정부와 다양한 차원에서 조율하고 있다"며 "(조정 과정을) 가속하고 조속히 귀국을 실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외무성은 26일 저녁부터 자국민에게 귀국을 희망하는 경우 이름과 여권번호 등 개인 정보를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4일 중국 후베이성 여행 위험 수준을 '3단계'로 격상하고, 여행 중지를 권고한 상황이다.
NHK에 따르면 우한에는 현재 700명의 일본인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당국은 지난 23일 시를 오가는 모든 대중교통을 차단하며 도시를 봉쇄했고, 26일에는 시내 차량 통행도 금지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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