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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삼성화재 3-0 완파…선두 추격 계속

비예나 22득점, 김규민-정지석 22점 합작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1-23 22:19 송고 | 2020-01-23 22:24 최종수정
대한항공이 23일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사진=KOVO 제공. © 뉴스1
대한항공이 23일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사진=KOVO 제공. © 뉴스1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3-0(25-21, 25-21,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5승(8패)째를 수확한 대한항공은 승점 42점째를 챙기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우리카드와 승점차는 5점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5위 삼성화재는 12패(10승·승점 32)째를 떠안으며 4위 OK저축은행(34점)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1세트 20-21 상황에서 연속 득점이 터지며 25-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2세트 역시 흐름을 유지하며 줄곧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중반까지 박빙의 스코어였던 3세트에서는 16-16에서 균형을 깬 대한항공이 후반 비예나의 공격까지 더해지며 25-19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대한항공 비예나는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고 김규민과 정지석도 12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산탄젤로가 16득점을 올렸지만 승부처마다 밀리며 아쉽게 패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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