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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호감도' 4위…亞 유일 '톱5'

여론조사업체 유고브 '2019 브랜드 버즈 랭킹' 발표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20-01-25 08:00 송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홍보관 딜라이트에 전시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의 모습/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홍보관 딜라이트에 전시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의 모습/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주요 30여개국에서 진행된 주요 기업 브랜드 호감도 조사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보다 높은 랭킹에 해당되며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TOP) 5'에 들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톱 브랜드 버즈 랭킹'(Global Top Brand Buzz Rankings)에서 삼성전자는 4위에 올랐다.
유고브는 지난해 1년간 175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요 38개국의 누리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최근 2주간 뉴스, 광고, 입소문 등을 통해 특정 브랜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느냐'를 물어보고 그 내용의 긍정이나 부정 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순위는 2018년 3위에서 한계단 하락했다. 랭킹은 떨어졌지만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TOP) 5'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조사에서 1위는 넷플릭스가 차지했고 왓츠앱 2위, 유튜브 3위, 구글이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리들(Lidl) △쇼피(Shopee) △아마존 △페이스북 △이케아 등이 10위권에 안착했다. 국내기업으로는 LG전자도 글로벌 랭킹 19위에 올랐다.

유고브는 30여개국의 개별 데이터를 취합해 글로벌 랭킹을 발표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미국·프랑스·한국·네덜란드 등 17개국에서 '톱 10'에 랭크돼 고르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에서는 가장 호감도가 높은 브랜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엠앤엠즈(M&M's) 등에 이어 5위에 올랐다.

한국에선 삼성전자의 브랜드 호감도 순위는 카카오뱅크, LG전자에 뒤이어 평점 22.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평점이 15.2점이나 상승하며 호감도 개선 순위(Top Buzz Improvers)에서는 2위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실시한 글로벌 브랜드 호감도 조사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유고브) © 뉴스1
삼성전자가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실시한 글로벌 브랜드 호감도 조사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유고브) © 뉴스1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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