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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한국당의 불교계 육포 설 선물에 "맥주는요?"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1-20 11:16 송고 | 2020-01-20 11:32 최종수정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소설가가 자유한국당이 불교계에 설 선물로 육포를 보냈다 회수한 소동에 대해 언급했다.

공 소설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베댓(베스트댓글): 맥주는요? 폐해: 아침부터 육포와 맥주가 당김ㅋ"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등에 황교안 대표 명의로 육포를 설 선물로 보냈다.

문제는 조계종이 스님의 육식을 금하는 대승불교의 영향을 받은 종단이라는 점이었다. 선물을 받은 조계종 내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측은 이를 인지한 뒤 바로 직원을 보내 선물을 회수하고 "다른 곳으로 갈 선물이 잘못 배달됐다"며 "무례를 범하려고 한 것이 아니고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 등은 이번 소동에 대해 한국당 비판 및 비꼬는 댓글 등을 올리고 있다. 공 소설가도 이번 소동에 대해 비슷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황교안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배송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 경위를 철저하게 파악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