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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별세…향년 99세(상보)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신건웅 기자 | 2020-01-19 16:48 송고 | 2020-01-19 16:51 최종수정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은 1949년 일본에서 제과업체인 롯데를 설립한 롯데그룹 창업주다. 이후 유통·물류·식음료·건설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1966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한국에 진출햇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롯데를 경영하다 2015년 노환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사진은 젊은 시절의 신 명예회장. 2020.1.19/뉴스1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그는 일제시대에 일본 유학 중 소규모 식품업으로 출발해 한·일 양국에 걸쳐 식품과 유통, 관광, 석유화학 분야의 대기업을 일궈냈다.
특히 일본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후 한·일 수교로 한국에 대한 투자의 길이 열리자,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호텔롯데·롯데쇼핑·호남석유화학 등을 잇달아 창업하거나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최근 건강이 악화하면서 지난 18일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날 별세했다. 

이날 밤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는 게 롯데그룹의 설명이다.

신 명예회장 직계가족도 그가 입원한 아산병원에 모였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 출장 일정을 소화하다가 귀국해 곧바로 아산병원 중환자실로 향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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