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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 하도권과 갈등…"고액 연봉자만 대변하지 않아"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1-17 22:30 송고
SBS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SBS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하도권과 갈등을 빚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신임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는 투수 출신 선수협회장 강두기(하도권 분)와 마주했다.
이날 드림즈 내에서는 고액 연봉자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선수들 간 훈련 문제가 생겼다. 이때 등장한 강두기는 고액 연봉자들을 감싸며 협회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해다.

강두기는 "규정이 있다. 무임금, 무노동은 너무 당연한 상식이다. 선수들은 2개월 간 임금 받지 않고 노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백승수는 "훈련이 노동이냐. 경기 뛰는 건 노동이지만, 훈련은 경기를 위한 준비다. 코치님들을 악당 취급하고 있지 않냐"고 답했다.

그러자 강두기는 "우리는 프로다. 자기가 노력이 부족하면 그만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우선 원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백승수는 "다른 선수들 발전을 막는 사다리 걷어차기로 보이면 안 될 텐데"라고 했다. 강두기는 "이번에는 저희가 적폐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백승수는 "서운하다. 그 말 한마디에 담긴 무게감을 아실만한 분이"라고 받아쳤고, 강두기는 "그건 죄송하다. 그런데 선수협이 무조건 고액 연봉자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꽉 막힌 집단이라고 오해하지 마라. 야구협회에 이 문제를 위임하겠다"고 밝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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