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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러 총리 사임…푸틴 장기집권 힘 실어주기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1-15 23:45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r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 로이터=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r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 로이터=뉴스1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집권연장 의지가 담긴 국정연설 직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 메드베데프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헌법 개정을 수행할 여지를 주고자 사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상치 못한 발표는 러시아가 새로운 총리를 얻게 된다는의미다. 푸틴 대통령이 의회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헌법 개정 국민투표에 대한 전국적인 투표를 제안한 직후 나온 '깜짝' 발표다. 

새로운 총리로는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 막심 오레슈킨 경제장관,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장관 등이 유력하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국영 TV를 통해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옆에 앉은 푸틴 대통령은자신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총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총리가 현재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러시아 안보회의의 부의장을 새 직책으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새 정부 각료들이 임명될 때까지는 현 정부가 계속 일해 줄 것을 요청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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