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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고수, 국정감사 현장에서 "정부 처방 잘못돼" 발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1-15 21:58 송고
tvN '머니게임' 캡처 © 뉴스1
tvN '머니게임' 캡처 © 뉴스1
'머니게임' 고수가 국정감사 현장에서 깜짝 발언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 금융위 금융정책국 과장 채이헌(고수 분)은 금융위 위원장의 국정감사 현장을 찾았다.
야당의원의 대답에 위원장이 잘 대답하지 못하자, 채이헌이 그의 뒤에 바짝 붙어 앉아 대답을 몰래 알려줬다. 그러자 야당의원은 "뒤에 앉으신 분. 지금 고개 돌리신 분. 일어나라"며 "이름, 소속 말해라. 지금 국민들이 다 보고 있다"고 했다.

이에 채이헌은 당황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금융위 금융정책국 채이헌 과장이다. 실무자다"고 밝힌 그는 은행권 조선업 부실 채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채이헌은 "2조 4000억원"이라고 솔직히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채이헌은 "결국 정부 처방이 잘못된 거냐"라는 날카로운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 발언으로 위원장은 위기에 처했다.

한편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대립을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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