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우아한 모녀' 최명길 "노라패션 주인은 나"…김흥수·지수원 충격(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1-15 20:34 송고 | 2020-01-15 20:39 최종수정
KBS 2TV '우아한 모녀' 캡처 © 뉴스1
KBS 2TV '우아한 모녀' 캡처 © 뉴스1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노라패션의 진짜 주인이 자신임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캐리(최명길 분)는 서은하(지수원 분)와 구재명(김명수 분), 구해준(김흥수 분) 부자가 있는 자리에서 "노라패션 회장 캐리 정이다"고 인사해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날 홍인철(이훈 분)은 수감 당시 캐리의 사진을 입수한 뒤 아내 서은하에게 이를 알렸다. 그러면서 캐리가 정미애가 아니라 차미연을 닮았다고 강조했다. 홍인철은 "차미연을 지금 만나도 알아볼 수 있겠냐"고 묻기도 했다. 

기억을 더듬은 서은하는 "캐리가 차미연을 닮았다고? 수술했을 거야. 그렇지 않고는 말이 안 되잖아. 죽은 차미연을 닮을 리가 없잖아"라고 혼자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서은하는 조윤경(조경숙 분)과 캐리의 집에 갔다. 증거를 찾기 위해서였지만 그 어떤 증거도 손에 넣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캐리는 자신이 전과자였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홍인철이 차미연을 찾는다는 것을 조윤경에게 넌지시 알려 서은하를 당황하게 했다.

캐리는 "그 언니는 30년 전에 죽었다. 왜 죽은 사람을 이제야 찾는지"라며 "무슨 잘못을 했길래 용서를 빌고 싶다는 거냐. 이미 늦었다. 용서를 구하는 것도 다 때가 있는 법인데"라고 밝혔다.
조윤경은 또 다른 사실도 알게 됐다. 서은하가 설미향(김보미 분)과 아는 사이라는 것. 캐리는 "(서은하가 설미향이 지내는) 병원도 옮길 수 있다고 하던데. 보호자이지 않냐"고 말해버렸다. 조윤경은 "니가 보호자였어? 근데 왜 모른 척했어?"라고 캐물었다. 서은하는 조윤경이 수상해 하자 버럭 화를 내며 자리를 떴다.

방송 말미에는 삼자대면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노라패션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서은하와 구재명, 구해준이 모였다. 이때 나타난 캐리. 그는 "안녕하세요. 서원장님, 구회장님"이라고 밝게 인사를 건넸다.

구재명이 "어떻게 오셨냐. 노라패션 미팅 있는 거 알고 오셨냐. 투자자이니 앉으셔도 된다"고 그를 맞이했다. 이어 "근데 노라패션 진짜 주인이 안 나온다고 한다. 예의도 없고 격도 없고 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캐리는 "오늘은 투자자로 온 게 아니다"라더니 "노라패션 주인으로 왔다. 노라패션 회장 캐리 정입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