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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토크' 김서형, #스카이캐슬 #흥부자 #패셔니스타…도전하는 배우(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1-15 23:03 송고
SBS'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뉴스1
SBS'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뉴스1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김서형이 출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배우 김서형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서형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 후 "쉼 없이 달려왔다.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전하며 드라마를 통해 강렬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실제 성격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서형은 "강렬한 면도 있겠지만 정의로운 쪽에 가깝다. 타인의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성격은 아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서형은 "재료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며 요리가 취미라고 밝혔다. 이에 김서형은 현장 토크를 통해 한 리조트에 이동욱과 장도연을 초대해 함께 식사했다. 김서형과 함께 김서형의 반려견 꼬맹이(14세)가 그들을 맞이했다.

김서형은 "시간이 있으면 김치도 직접 담가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서형표 알리오 올리오와 샐러드로 식사를 이어가며 그들은 배우와 개그맨의 고충을 나눴다.

김서형은 술은 못하지만 노래방에 가고파 회식에 끝까지 남아있을 만큼 노래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김서형은 가사에 집중한다고 전하며 최근 양준일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즉석에서 양준일의 '가나다라마바사' 반주를 요청해 장도연과의 즉석 컬래버 무대로 흥을 돋우었다. 이어 잔나비의 '나의 기쁨 나의 노래'를 열창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김서형은 맡게 되는 역할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화제성을 위한 것보다 역할을 위한 깊은 고민으로 준비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서형은 '스카이 캐슬'의 김주영의 제스처와 걸음걸이 하나까지 힘들게 고심해 완성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이어 김서형은 "패러디로 해주시는 분들은 고맙고, 좋다. 하지만 제가 그 모습으로 광고를 찍거나 한다는 것 제가 납득이 안돼서 많이 거절했다"며 소신을 밝혔다.

기사를 통해 알려진 김서형만의 패션 스타일이 공개됐다. 한복을 입은 시상식 패션부터, 색다른 스쿨룩 공항패션까지 김서형의 다양한 패션에 모두 놀랐다. 김서형은 "평소에 스쿨룩을 입고 다닌다. 집에서도 정장을 입지는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화제가 된 김서형의 칸 시상식 패션이 공개됐다. 김서형은 시상식 당일까지 운동을 해 당시의 모습을 완성했다고 털어놓으며 "옷을 정하고 보니 삭발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서형의 담당 숍에서 삭발을 만류해 조율 끝에 당시의 헤어스타일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김서형은 "아직도 삭발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도전하지 못해서 힘들었던 적은 있지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고백하며 힘들었던 20대 때가 떠올라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서형은 "차별이 없지는 않았다. 한걸음 한걸음 정상적으로 온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김서형은 도전하고 싶은 역할들이 많다며 "요즘에는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짜증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김서형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다며 "운명이다 보니 잘 버텨왔던 것 같다"고 밝혀 천상 배우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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