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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중국 상해지점 설립…"중국 보험시장 영업거점"

지난 12월30일 상해지점 본인가 최종통보 받아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2020-01-15 14:52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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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일의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지난 12월30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상해지점 본인가 획득을 통보받아 지점 설립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상해지점은 1997년 세워진 북경사무소에 이어 중국 내 두 번째 거점이다. 북경사무소가 현지 시장조사와 본사 업무지원 역할을 했다면 상해지점은 실질적인 영업활동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코리안리는 중국 보험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상해지점 설립을 추진했다. 중국 보험시장은 전 세계 2위, 아시아 1위의 보험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 2018년 중국보험시장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3.92% 성장한 57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보험료의 11.6%를 차지하는 규모다.

상해는 중국의 금융 허브로 하노버리, RGA, 젠리(Gen Re) 등 주요 재보험사와 다수의 원보험사들이 거점을 두고 있다. 이번 상해지점 설립을 통해 코리안리는 중국 내 우량 물건 수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상해지점 설립으로 지점 4개, 현지법인 3개, 주재사무소 4개 총 11개의 해외거점을 갖게 됐다. 2013년 취임 이후 해외진출을 강조해 온 원종규 사장은 영국 로이즈에 현지법인을 설립(2015)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2017), 두바이 지점(2018), 스위스 현지법인(2019)을 만들었다. 올해는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원종규 사장은 "상해지점 설립은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코리안리의 영업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지점 설립의 의의를 밝혔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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