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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눈사태로 파-인도서 최소 67명 사망, 다수 실종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1-14 18:25 송고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에 눈사태가 발생해 수십명이 숨지고 다쳤다. © AFP=뉴스1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최소 67명이 숨지고 다수가 실종됐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고위 정부 관계자들은 전날 폭우와 함박눈으로 인해 파키스탄령 아자드 잠무 카슈미르 닐럼 계곡에 눈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눈사태가 인근 마을을 덮쳐 많은 주민들이 발이 묶인 상태이며, 최소 57명이 목숨을 잃고 42명이 다쳤다. 이외에도 다수가 실종돼 현재 군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수색·구조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24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또 눈사태로 주택 47채가 파괴됐고 78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모스크(이슬람 사원) 1곳도 일부 손상됐다고 알려졌다. 차량과 오토바이, 도로가 눈 속에 파묻혀 당국이 제설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인도령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도 일부 산사태가 발생해 군인 5명을 포함,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근 파키스탄 전역은 폭설·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서부 발로치스탄 임란자르콘에서는 폭설로 인해 지붕이 무너져 14명이 사망했고, 퀘타에서는 90~120cm 가량 함박눈이 쌓이며 20년 만에 최고 강설량을 기록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