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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혁신도시 검토하겠다는 대통령 발언, 충남·대전 무시"

홍문표 의원, 청와대 신년회견 강력 비판

(예산=뉴스1) 이봉규 기자 | 2020-01-14 17:06 송고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은 14일 “총선 이후 충남·대전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360만 혁신도시 추가지정 염원을 바라던 충남·대전 주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이자 혁신도시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News1 주기철 기자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은 14일 “총선 이후 충남·대전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홍 의원은 “360만 혁신도시 추가지정 염원을 바라던 충남·대전 주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이자 혁신도시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망발이다.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차원이 아닌 오직 충남·대전 주민들을 현혹해 선거만을 의식한 전략적 작태로 생각한다”면서 “또 한번 충남·대전 주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은 행위로써 즉각 사과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10월10일 문 대통령의 충남도청 방문 당시 혁신도시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도 없이 허망하게 발길을 돌려 비판했다. 그러자 양승조 지사가 나서 문 대통령이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기대해도 좋다는 발언을 했다는 대대적인 언론플레이를 했다”면서 “결국은 충남·대전 주민의 민심을 어루만져준 게 아닌 순간 위기 모면용으로 던져놓고 환심을 사기 위한 선거용 쇼였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혁신도시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170만명이 넘는 충남·대전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제안하고 수차례 토론회 등 여야 지도부를 설득해 지난해 11월28일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관련법이 상임위 소위를 통과해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발언은 지난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찬물을 끼얹는 시대착오적인 말에 이어 충남·대전 주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는 작태”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15년 동안 대전·충남이 혁신도시에서 제외돼 역차별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는지, 충남·대전을 혁신도시에서 제외시키고 국토균형발전을 할 수 있는지, 충남·대전을 언제까지 선거에 이용할 것인지 주민들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따져 물었다.


nicon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