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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세먼지 협력 '청천계획' 첫발…1차 전문회의 개최

청천계획 올해부터 본격화…세부계획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2020-01-14 15:00 송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2019.11.4/뉴스1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2019.11.4/뉴스1

올해 한중 미세먼지 협력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양국 전문가들이 세부계획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환경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한 '제1차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양국의 미세먼지 관련 환경협력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11월4일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양해각서 '청천(晴天, 맑은 하늘)계획'을 체결했다. 계획에 따르면 양국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교류하고 예·경보 정보를 공유하는 등 동북아 대기질의 공동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

이날 전문가들은 청천계획의 이번 년도 세부계획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보유한 한국 산업체의 중국 진출 확대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환경부는 "국내 미세먼지의 중국 영향에 대한 국민들의 과잉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자 해결사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가 운영 중인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모임은 2018년 12월 처음 구성됐다. 대기과학, 정치외교, 산업, 국제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모임에는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철희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박병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기서 케이씨(KC)코트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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