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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건·지역축제 등 공공 서비스 혁신 이끈다

과기정통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 개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0-01-14 13:3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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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성과보고회'를 열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선도지원과 컨설팅 성과 등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클라우드 도입 선도 사업의 성과로 먼저 은평구가 시범 도입한 '보건소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서비스'가 공개됐다.
해당 서비스는 식약청 인증을 획득한 AI 기술을 활용해 엑스레이(X-Ray) 영상을 97%의 정확도로 분석, 폐질환 진단을 보조할 수 있다. 또 영상판독에 걸리는 시간도 24시간에서 20초로 단축했다. 클라우드로 제공돼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도 1~2주 내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역축제를 위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축제기간에만 홍보·상점·교통 관리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이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는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소개됐다.

정부는 축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매화축제 △국사봉 철쭉축제 △전어축제 △전통숯불구이축제 등 전라남도 광양시 4대 축제에 시범 적용하고, 전라남도 22개 시군구로 확산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클라우드에서 제공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쉽고 빠르게 접목하기 위해서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야 하며,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점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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