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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1400억원 모집…138% 늘어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0-01-13 14:37 송고
(와디즈 제공) © 뉴스1
(와디즈 제공) © 뉴스1

크라우드펀딩업체 와디즈는 지난해 약 1435억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모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601억원 대비 138% 증가한 수준이다. 와디즈는 지난 2018년까지 6년간 1017억원의 모집 누적액을 기록했는데, 지난 한 해에만 이를 훌쩍 넘겼다.

최근 5년간 와디즈의 펀딩액은 연 평균 약 250% 늘었다. 와디즈측은 그간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올해 펀딩액은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유형별 펀딩액을 보면 리워드형 펀딩은 1051억원, 투자형 펀딩은 383억원이었다. 펀딩 프로젝트 건수는 리워드형 7643건, 투자형 238건으로 총 7881건이었다. 2018년 대비 125%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펀딩 프로젝트 건수가 크게 늘었다. 와디즈는 지금까지 1만4000건의 프로젝트를 개설했는데, 이 중 8000건의 프로젝트가 지난해 나왔다.

사업 부문별 카테고리는 리워드형의 경우 △패션·잡화 △푸드 △홈리빙 △뷰티 △테크·가전 등의 순이었고, 투자형은 △F&B △라이프스타일 △의료·바이오 △환경·에너지 △데이터·솔루션 등의 순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펀딩에 성공한 기업 중 첫 코스닥 상장 사례도 나왔다. 지난 2016년 투자형 펀딩에 성공한 핀테크 기업 아톤은 3년 반 만에 상장해 기업가치가 약 8.4배 증가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혁신적이고 의미있는 일을 찾는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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