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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토스' 꿈꾼다면 지원하세요"…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중기부, 올해 역대최대 1035명 양성…창업 전 단계 교육·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민간에도 개방…민간운영사 12곳 모집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20-01-13 06:00 송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서 열린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소셜벤처허브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역삼A빌딩에서 열린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소셜벤처허브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혁신적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한 '2020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5개 직영을 제외한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운영사도 함께 모집한다. 올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규모는 개교 이래 최대인 1035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동시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2월6일까지이며,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로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 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제1~9기)까지 3815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총 2조6588억원의 매출 성과와 1만312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토스'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배출된 대표적 유니콘 기업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혁신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안산 본교, 165명)한다. 아울러 지역별 특화(주력)산업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을 우선 선발(모집 인원 중 30%내외)할 계획이다.

또 제10기 청년창업자에 대한 창업교육, 코칭 및 네트워킹 등 창업사업화 지원을 담당할 민간운영사 12곳도 함께 모집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은 민간의 혁신성과 다양한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창업에 도움을 받아왔다. 높은 효율성을 감안해 중기부는 올해 중진공 직접 운영과 민간운영사의 투트랙으로 교육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민간운영사는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청년창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주축"이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스케일업 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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