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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경제 잘 아는 건 기업인, 그냥 놔두면 돼"

"경제 잘 아는건 기업인…정부·단체 껴들어 이래라 저래라 안 돼"
김기문 "전통 산업·신산업 시너지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서울·부산=뉴스1) 김민석 기자, 이균진 기자, 정지형 기자 | 2020-01-10 15:12 송고 | 2020-01-10 15:15 최종수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1.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1.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경남도당에 이어 부산에서 영남권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신년인사회를 열고 '한국당이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남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시장이 살아나는 방법은 그냥 놔두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경제를 잘 아는 분은 경제기업인이다. 그런데 어설프게 정부·시민단체가 끼어들어 이래라 저래라 하면 그런 제약 때문에 여러분이 활발하게 못 하는 것"이라며 "기업은 자유롭게 기업 활동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기업인 전체를 범죄자 또는 잠재적 우려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믿어야 한다"면서 "기업에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 우리경제는 살아날 것이다. 규제라는 것은 제한적으로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4차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바탕이 되는 것은 전통 제조업과 전통사업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 기술"이라며 "전통 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울 신년회 인사에서 중소기업인이 20대 청년처럼 다시 뛰게 해달라고 건의했더니 이낙연 국무총리는 같이 젊은이가 돼서 뛰겠다고 하고 황 대표는 국회에서 관련 입법 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해주셨다"며 "각 정당 대표도 기업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주셨는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1.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1.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황 대표는 이날 앞서 경남 창원대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도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금년에는 경제가 제대로 살아나야 한다. 경제를 살리는 한 해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 또 우리가 잃어버렸던 자유를 되찾는 자유 회복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4월15일 총선에서 우리가 16석을 다 확보하고, 부산도 대부분 확보하고 이런 바람들이 위로 가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총선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민생 얘기하는 것을 얼마 전까지 못 들어봤다. 전부다 적폐다. 전부다 상대방을 죽이는 일만 한다"며 "또 오로지 북한바라기다. 동맹과의 관계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날치기 처리한 것을 보면 이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알 수 있다"며 "또 검찰 인사를 보면 이 자들이 공수처를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정부의 좌파독재를 위한 준비"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만드시 압승해서 이 정권에 엄정하게 경고하고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가 계속 잘못된 길을 간다면 우리는 더 큰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폭정을 막아내는 끝장내기 작전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합해야 다음 선거에서 이기고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낼 수 있다. 이기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한 가지는 쇄신이다. 우리를 바꿔야 한다.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은 20대 총선을 제외하고 늘 총선에서 압승해왔던 지역"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꼭 (경남) 16석을 다 차지해 제가 꽃다발을 들고 올 수 있도록 승리의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유우파, 자유민주세력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다시 과거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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