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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아제르바이잔 4人, 첨성대→놀이공원까지…긴박한 일정(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1-09 22:01 송고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뉴스1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뉴스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알라베르디의 경주 투어가 시작됐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알라베르디의 리드로 함께 여행하게 된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을 이끌고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아제르바이잔 4인방의 목적지는 경북 경주시였다. 친구들은 버스에서 숙면을 취하다 차량이 휴게소에 정차하자 다급히 일어나 휴게소로 향했다. 주어진 시간이 15분밖에 없었던 것.

2분을 남기고 가까스로 복귀한 친구들은 뒤늦게 물을 사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한 시간이 남은 여정에도 친구들은 제작진들에게 물을 요구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날 것 같은 생각에 목마름을 택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경주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에민이 선글라스를, 알라베르디가 지갑을 분실했다. 에민과 알라베르디는 왔던 곳들을 되짚어가며 곳곳을 찾아다녔다. 지갑은 엉뚱한 곳에서 나왔다. 알라베르디의 속옷 안에 있었던 것. 알라베르디는 "뒷주머니에 넣으려다 바지 안으로 들어간 거였다"고 해명했다. 내내 표정이 어둡던 에민의 선글라스는 버스 기사님이 분실물 센터에 맡겨 가까스로 찾을 수 있었다.

분실 사건을 해결한 뒤 친구들은 '첨성대'로 향했다. 커다란 첨성대를 보며 에민은 '화덕'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알라베르디가 "첨성대는 별을 관측하는 곳이야"라고 설명을 더해 친구들을 흥미롭게 했다.
이윽고 도착한 곳은 경주의 '대릉원'이었다. 친구들은 대릉원의 놀랄만한 크기와 아름다운 단풍들의 향연에 흡족해했다. 이어 알라베르디의 세심한 설명과 함께 '천마총'을 관람했다. 친구들은 천마총에서 '고부스탄 암각화 문화 경관'등 아제르바이잔의 4만 년 역사를 상징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더욱 집중했다. 이곳에서도 루슬란의 불꽃 패딩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웃음을 더했다.

다음으로 친구들이 향한 곳은 놀이공원이었다. 친구들은 크게 웃으며 놀이공원 안으로 달려갔다. 폐장까지 남은 시간은 1시간이 채 되지 않았던 것. 이어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무라드는 "내 보험금 다 가져가라"며 울상을 지었다. 무라드는 아찔한 높이의 롤러코스터에 연신 괴성을 지르며 힘겨워했다. 결국 다음 놀이기구는 최약체 무라드와 알라베르디를 제외한 에민, 루슬란만이 즐기게 됐다.

식사를 위해 경주의 황리단길로 향한 친구들은 한식당으로 향했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알라베르디가 준비했다. 친구들은 알라베르디가 가르쳐준 한국말로 직접 주문했다. 친구들은 다양한 밑반찬과 닭볶음탕, 모둠전, 가자미 구이 등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여행의 회포를 풀었다.

식사를 끝낸 알라베르디는 쉴 틈 없이 동궁과 월지로 친구들을 이끌었다. 친구들은 동궁과 월지의 황홀한 야경에 "너무 아름답다"고 입 모아 극찬했다. 친구들은 모처럼의 여유와 고요함을 만끽하며 알라베르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이내 다가온 폐장시간에 또 달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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