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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대한민국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하라"

고창여고생 40여명 '수요집회' 참여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20-01-09 17:09 송고
전북 고창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백원철외)가 고창여고생 40여명과 함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여해 전쟁 전범국인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박민정(3년) 학생과 성혜승(2년) 학생이 이날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전북 고창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백원철외)가 고창여고생 40여명과 함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여해 전쟁 전범국인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박민정(3년) 학생과 성혜승(2년) 학생이 이날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전북 고창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백원철외)가 고창여고생 40여명과 함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에 참여해 전쟁 전범국인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고창여고생들은 8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2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손패말을 들고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인정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열린 수요집회는 1992년 1월 8일을 시작으로 28주년을 맞이한 집회로서 국내외 언론들의 취재로 열기가 뜨거웠다.

박민정(3년) 학생과 성혜승(2년) 학생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수요시위에 한번 참여한 것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일본에 대해 할머니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며 그들의 과거 행적에 대한 잘못을 뉘우치고 인정 할 때까지 할머니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소녀상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고창동리시네마에서 개최된 '영화 김복동' 영화제를 통해 역사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날 수요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을 견학하고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역사 탐방 일정을 마무리 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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