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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전여빈 "강소라, 멋져서 언니인 줄…실제론 내가 언니"(인터뷰)

[N인터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1-09 12:11 송고
서울 삼청동 카페. 영화 '해치지않아' 배우 전여빈 인터뷰. 2020.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삼청동 카페. 영화 '해치지않아' 배우 전여빈 인터뷰. 2020.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전여빈이 강소라와 나이로 인해 겪은 어색한 상황에 대해 밝혔다.  

전여빈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관련 인터뷰에서 "강소라씨는 '써니'와 '미생'에서 정말 여자가 봐도 반할 법한 캐릭터를 한다. 나이는 생각 안 했던 것 같고, 당연히 선배님이고, 좋아하는 여자 사람 배우다. 소라씨를 보자마자 '선배님'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라씨는 당연히 날 동생으로 생각하고, 나도 당연히 소라씨가 언니라 생각했다. 나이를 물어보다가, 그래봤자 한 살 차이지만 (내가 나이가 더 많은 것을 알았다)"며 "소라씨가 선배라고는 못 하게 하니까, '소라씨'가 입에 붙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라씨도 날 어리게 봤다. 아무래도 '죄많은 소녀'로 데뷔하고 이제 시작하는 20대 초반 여배우로 생각했었던 것 같다. 이제서야 '소라야' '여빈 언니'하면서 호칭이 편해진 사이다"라며 "작품을 할 때는 소원 선생님이니까, 그 호칭이 편했었다. 우리가 작품을 하는 동안에 소원 선생님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전여빈은 '해치지않아'에서 '남친 바라기' 사육사 해경 역을 맡았다. 해경은 일편단심 사육사 건욱(김성오 분)과 러브라인을 이룬다.
'해치지 않아'는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가 동물원 동산파크 운영을 맡게 되고, 동물원이 없는 동물원에서 직원들에게 동물 위장근무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한편 '해치지 않아'는 오는 1월 1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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