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외부 전시장에 구글 부스가 마련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구글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5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9일 오후부터 3월 2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개발사를 모집하며, 4월 25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결승 이벤트에서 주요 개발사가 선정된다.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건강한 모바일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후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프로그램이 확산됐으며, 한국에서는 4회에 걸쳐 1000여 개발사가 참가해 1200개 이상의 게임을 출품했다.

구글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구글플레이 게임 액셀러레이터 어워드'를 신설해 개발사 혜택을 확대했다. 상위 20개 개발사 중 2개 개발사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6개월 간 구글 전문가로부터 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구글은 보다 많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기존 직원 30인 이하 기준에서 50인 이하 국내 게임 개발사로 확대됐으며,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아도 베타 버전으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발판 삼아 지속 성장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보다 넓은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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