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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배트맨 티셔츠 제작자 입 열었다…"그때는 존재하지도 않아"

"성폭행 주장 여성이 말한 8월에는 존재안해, 첫 제작은 그해 12월"
유튜브 '이진호 기자싱카'에 관련 티셔츠 제작자 직접 제보 영상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1-09 09:42 송고 | 2020-01-11 17:26 최종수정
사진=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기자싱카' 캡처© 뉴스1
사진=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기자싱카' 캡처© 뉴스1

'가수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주장과 실제로 그 티셔츠가 제작되기 시작한 시점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에는 '배트맨 티가 말하는 그날의 진실…' 이라는 관련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 기자는 "제가 김건모씨 사건을 다루면서 공격도 많이 받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제보자들이 목소리를 내주고 계신다"며 "최근 긴급 제보를 하나 받았다. 섣불리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울 정도로 큰 사안이다. 처음에 제보를 받고 좀처럼 믿기지 않았다. 그만큼 사건의 큰 변수가 될수 있는 사안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 기자는 김건모의 배트맨 티를 직접 제작한 제작자 A씨와 연락을 취했다. 

A씨는 "그 티셔츠를 입은 상태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시던데, 8월달이면 한여름인데 그때는 아니다. 그때는 만들지도 않았다. 그건 말이 안되는 거다" 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그 배트맨 티는 제가 김건모 씨를 위해 제작을 해서 만든 거라 시중에 없다”며 "김건모 씨에게만 드리는 거다. 컬러도 소매 컬러 이런 걸 김건모 씨를 위해 만들었고 그 시점은 겨울부터였다"라고 말했다.

제보자 A씨는 그후 강남 경찰서에 출석,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올라온 영상에는 문제의 배트맨 티를 처음 입고 나온 시점은 2016년 12월23일 이었고 그전까지는 방송에서 모두 슈퍼맨 티나 다른 캐릭터 티를 입었고 방송과정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티를 공개하는 장면도 보였으나, 역시 시점이 조금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업소 여성은 김건모가 성폭행 당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할 당시 입고 있던 배트맨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고 김건모 역시 해당 여성을 향해 맞고소,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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