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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실험 했나…부셰르 핵발전소 인근 규모 4.5 지진

미 지질조사국 "걸프해안서 감지…진원 10㎞ 깊이"
이라크내 미군기지 공격일 겹쳐 인공지진 여부 관심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1-08 16:39 송고 | 2020-01-08 22:34 최종수정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 AFP=뉴스1
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 AFP=뉴스1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란 걸프 해안에 있는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USGS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8일 오전 6시49분(GMT)에 이란 보라즈잔시에서 남남동쪽으로 17㎞ 떨어진 곳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에 불과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도 이날 자국 유일의 원전이 있는 부셰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지진은 공교롭게도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한 날에 일어나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은 앞서 2015년 국제사회와 체결한 이란 핵합의(JCPOA)를 사실상 파기하는 선언을 해 핵폭탄 개발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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