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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혁신교육 완성 위해 꿋꿋이 걸어갈 것”

7일 신년기자회견…‘전북교육의 새 도약의 해‘ 강조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0-01-07 14:06 송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7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교육청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교육감은 끝없는 질문을 통해 교육자치를 위한 노력과 혁신교육의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7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교육청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교육감은 끝없는 질문을 통해 교육자치를 위한 노력과 혁신교육의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혁신교육 1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전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이 7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주요 교육정책과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을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아든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면서 “그동안 펼친 혁신학교 정책성과를 디딤돌 삼아 올 한해도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을 이어가며 전북교육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교육감직을 수행한 지 10년이 되는 해인 만큼, 김 교육감은 이날 △학력·진로진학 △학생생활 △학교자치 △혁신교육 △업무혁신과 교육환경 개선 등 5개 분야에 걸쳐 성과 및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먼저 ‘교육자치’와 ‘교육청 권한 강화’를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자치에 대한 열망은 많이 지체되고 있지만 결국 실현될 것”이라며 “교육 주체가 교육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그 민주적 기반을 닦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먼저 교육청의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 그래야만이 우리 학생들을 진정한 인격체로 성장시킬 수 있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부동의 결정을 둘러싼 교육부와의 행정(기관)소송도 교육자치 및 권한 강화를 위한 차원인 만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시확대 방침 등 변화된 대입정책 관련해서는 “정시가 확대되더라도 학교 수업의 본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이미 실시하고 있는 일반고 역략강화 사업에 대한 정책 수정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교사들과 만나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7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교육청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교육감은 끝없는 질문을 통해 교육자치를 위한 노력과 혁신교육의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7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교육청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교육감은 끝없는 질문을 통해 교육자치를 위한 노력과 혁신교육의 완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사학비리 엄단 및 청렴도 제고 의지도 내비쳤다.

김 교육감은 “사학비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일상감사 강화 등을 통해 사학비리를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정과 비리가 교육현장을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으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놀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안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사회적인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기후 위기를 예방하는 환경교육이나 인권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끝으로 “전북교육청은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다. 이제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라며 “2020년에도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 변함없이 사랑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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