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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공효진 연기대상 수상…최근 통화하며 축하해줬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1-07 08:11 송고 | 2020-01-07 09:11 최종수정
배우 류승범(왼쪽) /tbs라디오 제공 © 뉴스1
배우 류승범(왼쪽) /tbs라디오 제공 © 뉴스1

배우 류승범이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공효진을 언급했다.

류승범은 지난 6일 방송된 tbs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했다.
그는 "어떻게 지내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지내는 게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라"라는 색다른 답변으로 근황을 전했다.

류승범은 '머리스타일을 정할 때 기준이 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머리를 기르게 된 이유가 1~2년 정도 섬에 있으면서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자를 수가 없었다"며 "그런데 마침 '타짜' 감독님이 머리스타일을 마음에 들어 하셔서 그대로 찍게 됐다"고 답했다.

류승범은 '우리나라에서 양아치 연기를 인정하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는 "양아치 연기로는 제가 쭉 특화하고 싶다. 나도 설 자리가 있어야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류승범이 연기를 시작할 때 친할머니가 '왜 잘생긴 애(형 류승완)가 영화감독을 하고, 못 생긴 애(류승범)가 배우를 하느냐'란 말을 했다는 일화에 대해서는 "솔직히 형이 더 잘 생겼고, 내가 배우를 할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워낙 둘의 성향이 달라 서로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진우가 '한국 드라마는 보는지,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봤느냐'고 묻자 "(공)효진이가 나와서 봤으면 좋은데, 걔가 많이 떴다"며 웃었다. 이어 공효진의 '2019 K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에 대해서는 "안 그래도 얼마 전에 통화해서 축하했다"며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닌 밤 중에 주진우입니다'는 매주 평일 오후 8시6분 FM95.1 채널과, 유튜브에서 청취할 수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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