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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대 지수 상승…중동 긴장 불구 인터넷 주 선전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1-07 07:05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알파벳과 여타 인터넷 주들이 상승하면서 전장의 손실을 만회하고 더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8.50포인트(0.24%) 상승한 2만8703.3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43포인트(0.35%) 오른 3246.2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70포인트(0.56%) 뛴 9071.47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의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주가 1.22%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소재주는 0.45% 하락했다.

중동의 긴장은 계속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란은 핵무기를 소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세계의 지도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평화적으로 해소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정치적 긴장이 금세기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경고하며 최대한의 자제와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교브관이 미국의 이란 최고 군사령관 살해사건으로 촉발된 긴장에 대한 외교적 해결책을 찾도록 모든 관련자들에게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서한에 대한 보도가 나왔으나,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장관은 즉각 미군 철수 계획을 일축했다.

인터넷 주들이 상승하면서 증시를 위로 이끌었다. 알파벳은 피보탈 리서치가 주식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2.67% 올랐다.

반면에 보잉사는 0.2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한 보고서는 보잉사가 737 맥스 제트기의 두 차례에 걸친 추락사고 이후 손실을 입은 재정을 보강하기 위해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9% 하락한 96.6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의 국채수익률은 1.4bp(1bp=0.01%p) 오른 1.802%로 마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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