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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2년 만의 오붓한 데이트…이벤트까지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1-07 06:30 송고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이윤지가 정한울의 이벤트에 감동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데이트에 나선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윤지는 정한울과 함께 라이브 카페에 앉아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이윤지는 정한울과 결혼 전 함께 카페에서 음악을 들었고, "그때 쇼팽곡이 나왔는데 이 곡을 듣는 동안 끝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빠가 한마디도 안 하고 기다려줬어"라고 고백했다. 그런데 이후 정한울의 차에서 아이돌 노래가 흘러나와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한울은 "노래는 가리지 않는다. 아이돌 노래가 나왔다면 내가 일부러 틀었던 거다"며 그때의 비화를 이야기했다. 정한울은 "직업적으로 사람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어서"라며 아이돌 곡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윤지는 "그 의도를 읽지 못하고 충격을 받았었다"고 웃었다.

이어 이윤지는 정한울이 데이트 당시 식당의 자리 위치까지 모두 사전 답사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정한울은 그 이야기에 대해 연예인이었던 이윤지를 배려해 여러 조건들을 고려했던 것이라 해명했다.

정한울의 노력을 이윤지는 당시에는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이윤지 씨가 먼저 다 표현했다고 하지만 (정한울이) 마음속으로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라고 전했다.
이윤지는 정한울에게 "그런 과정들에 사심이 1도 없었냐"고 물었다. 정한울은 이 질문에 대해 매번 회피했던 것. 정한울은 "그건 아니지"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윤지는 "온 국민이 내가 100% 들이댄 걸로 안다"고 웃으며 정한울의 고백에 흡족해했다.

이날 정한울은 이윤지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공개했다. 카페 무대에서 드럼 연주를 하게 된 것. 정한울은 'Isn't She Lovely' 무대를 선보이며 이윤지를 감동하게 했다.

정한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음악을 좋아해서 공간에 악기가 있다면 보여주는 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문의를 드렸다"고 말하며 "아내 앞에서는 재롱이, 한 사람에게는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들을 건 못된다"며 쑥스러워했다.

성공적인 정한울의 이벤트에 감동한 이윤지는 오랜만에 단 둘이 함께 한 시간에 행복해했다. 이윤지는 "2년 만의 데이트다. 아이 키우다 보니 분위기라도 잡으려면 누구에게라도 맡겨야 하니까 꿈만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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