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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與, 소병철 영입…정치 막장드라마 수준 높아질 것"

"소병철 놓친 정당, 일단 한 수 밀린 것"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0-01-06 10:39 송고
이정현 무소속 의원 © News1 지정운 기자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 4호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의 정계 입문을 축하하면서 "화합과 초당, 초정권의 상징인 친구가 정치권에 입문했으니 정치 막장드라마가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중심국가를 주도하는 대통령 비서실 개혁이 검찰개혁보다 100배는 더 시급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정계 입문을 축하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네를 천거했었다.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도 앞다퉈 자네를 추천했었다"라며 "자네는 호남의 인물이 아니라 국가의 인재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아는 자네의 검찰 선·후배 대부분이 자네를 존경한다는 평을 했다. 공백이 많았고 늦었지만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기회가 자네에게 주어져 기대가 크다"며 "이전에 자네가 순천 출마를 결단했었다면 나는 틀림없이 그 당시 다른 지역을 선택했을 것이다. 자네는 나보다 훨씬 필요로 하고 훌륭한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만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검찰 출신으로서 말고 그냥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며 "여·야간 토의와 토론은 물론이고 이해 당사자 집단들과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타협하는 그런 새 정치를 위해 정치에 입문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검찰 변화도 그렇게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는 집단으로 검찰보다 한 수 위인 곳이 있다. 바로 청와대 비서실이다. 개혁 순위로 따지면 그다음이 국회"라며 "36년 전에도 있었던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지금도 있지만 정치개혁은 더 시급해졌다. 자네가 사람이나 정권에 충성하지 않고 헌법에 충성하리라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네 같은 인재를 놓친 정당은 일단 한 수 밀린 것"이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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