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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새해 첫날 사상 최고치…中 경기부양 + 미중 무역 낙관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1-03 06:40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2020년 첫날을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으로 시작했다. 무역긴장 완화와 글로벌 경기 전망 개선 낙관론에 중국발 경기부양책이 가세해 3대 지수를 1% 내외로 끌어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30.06(1.16%) 상승한 2만8868.8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7.07(0.84%) 오른 3257.8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9.59(1.33%) 뛴 9092.19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14거래일 중 11번째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3주 만에 가장 큰 일일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약 4주 만에, 나스닥은 약 3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했다. 산업주가 1,81%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1.38%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긴장 완화가 2020년 글로벌 경제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증시에 보탬을 줬다. 인민은행은 실물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융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13%인 지급준비율을 12.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8000억 위안(136조원)의 자금 공급효과가 기대된다. 

S&P500지수 상장 기업들 중 중국 경제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기술주와 산업주가 모두 2% 가까이 오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애플은 2.3% 상승하며 주당 300달러를 돌파했다.

달러인덱스는 0.42% 상승한 96.81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5bp(1bp=0.01%p) 하락한 1.875%를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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