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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권태명 SR대표 "새해 '마부정제' 자세로…수익증대·비용절감"

중복업무 통폐합 등 조직개편 예고…"안전 최우선"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2020-01-02 17:44 송고
권태명 SR 사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0.1.2/© 뉴스1
권태명 SR 사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0.1.2/© 뉴스1

권태명 SR 대표가 새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자세로 수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통폐합 등을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권태명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마부정제의 뜻으로 우리 모두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올해 대내외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조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의 뜻도 밝혔다.

권 대표는 "대내적으로는 공급좌석 부족에 따른 운송수익의 정체와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대외적으로도 국내 경제성장률 약세와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에 준하는 수익증대 및 대대적 비용절감 운동을 전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조직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며 전 소속을 대상으로 중복업무를 통폐합하는 등 효율성과 생산성 기반의 직무중심 조직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매출증대의 한계를 극복하며 확고한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해 철도운영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권 대표는 안전과 서비스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흑자경영이나 서비스차별화도 공염불이 되고 말 것"이라며 "SR 자체만의 안전이 아닌 위탁사와 협력사를 아우르는 'SR만의 안전모델'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5G와 인공지능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첨단 철도서비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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