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풍경.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
마리아나제도는 태평양 북서부 미크로네시아에 자리한 약 15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열도다. 그 중 대표하는 섬으로는 사이판과 티니안, 로타가 있다. 특히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로타가 제격이다.
워낙 찾아드는 관광객도 적지만, 거주민들도 별로 없다. 그 덕분에 고요한 이 섬에서는 태초의 마리아나 제도 자연의 모습을 섬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새해를 시작하기 좋은 로타에서 반드시 감상해야 할 5가지 절경을 소개했다.
송송 빌리지 전경 |
왼쪽으로는 태평양, 오른쪽으로는 필리핀해를 낀 로타의 땅에 옹기종기 조성돼 있는 이 마을은 웨딩케이크를 닮은 모양의 타이핑고트산(Mt.Taipingot)이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 경치가 더욱 풍성하다.
포니야 포인트 |
센본 야시 |
진정한 열대 휴양지 분위기의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야쟈수가 끝도 없이 심겨 있는 센본야시의 산책로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스위밍 홀 |
섬 북쪽의 예쁜 숲을 거쳐 찾아가야 하는, 숨은 보석 같은 장소다.
버드 생추어 |
로타에 서식하는 다채로운 종류의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야생조류 보호구역인 이곳에선 한 자리에만 서 있어도 여러 종류 새들의 날갯짓을 목격할 수 있다.
새들이 지저귀는 정글과 그 앞에 펼쳐진 로타의 새파란 바다 풍경은 덤이다.
로타으로 들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다. '사이판~티니안', '사이판~로타'를 잇는 항공사 스타 마리아나스(Star Marianas)가 매일 3회 로타로 향하는 비행기를 띄운다.
30분 비행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로타 현지에선 렌터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섬 내에서 여행자를 위한 호텔이 약 5곳 운영 중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