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우다사' 호란♥이준혁, 관악산 둘레길 데이트로 단단해진 마음(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1-02 00:36 송고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뉴스1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뉴스1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호란과 이준혁이 함께 산행을 하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1일 오후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등산 데이트에 나선 호란과 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향할 곳은 관악산 둘레길이었다. 이준혁은 호란의 말과 행동 하나 모두 놓치지 않으며 산행을 이어갔다. 둘은 잠시 벤치에 앉아 호란이 직접 싼 김밥을 먹었다. 이준혁은 김밥을 맛보고 맛있다며 극찬했다. 더불어 호란은 이준혁을 위해 과메기 도시락도 함께 준비했다. 이준혁은 상상도 못 했다며 행복해했다. 호란은 "우리의 첫 산행을 기념하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호란은 첫 산행에 대해 "설렘보다 부담이 더 많았다. 그런데 너무 좋다. 다음 주에 또 오자"고 전했다. 이어 호란은 "이 관계가 부정적이라는 건 아닌데 사실 우리가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호란은 자신의 상황 때문에 이준혁이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아무에게도 호란과의 관계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어머니께서 포기하신 줄 알았는데, 묵묵히 지켜보시면서 응원해주신다고 느낄 때가 많아. 이럴 때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호란은 "어머니는 결혼을 원하시는 거네?"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준혁은 "자세한 얘기는 안 했지만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고, 오히려 말씀드리면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호란은 이준혁을 오래 기다리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호란의 조심스러운 말들에 이준혁은 "나에게 미안해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든 같이 있잖아"라며 달랬다. 둘은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뉴스1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뉴스1
이날 박영선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김경란에게 봉영식과의 만남에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김경란은 내내 웃으며 서로를 향한 기분 좋은 애정을 드러내는 두 사람에 부러워했다. 박영선은 "돌다리 건너듯이 조심히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20대 풋사랑이 아니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박영선과 봉영식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 공감했다. 봉영식은 "두 살 때 헤어졌으니 직접적인 경험이 짧고, 지리적으로 멀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전문가에게 자문했다"고 털어놓았다. 방법은 아빠가 언제나 내편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 봉영식의 말에 박영선도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박영선과 봉영식에 만남에 함께했던 김경란은 "객관적으로 보려는 임무를 가지고 함께했다"고 말하면서 "볼 필요가 없었다. 둘이 죽이 너무 잘 맞았다"며 웃었다. 이에 이규한이 "서먹할 때는 친구들이 함께 나가는 것도 좋다"고 의견을 말했다. 더불어 신동엽도 "더 친해질 수 있게 윤활유 역할을 잘했다"고 김경란을 칭찬했다.

박은혜는 지인의 결혼식 뒤풀이에 참여했다. 배우 심완준과 가수 토니안 등이 함께했다. 박은혜는 "이혼한 사람이 결혼식에 가면 실례 같은 느낌이 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토니안은 결혼식 사회를 하면서 바라본 박은혜의 표정에 생각이 많아 보였다고 말했다.

우다사 멤버들 또한 이에 공감했다. 박영선은 한 번도 결혼식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고, 호란은 축가 제안을 받으면 "몇 번이고 다시 물어본다"고 고백했다. 반면 박연수는 "전 아무 생각 없이 갔다. 이런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고 전했다.

박은혜는 이제 결혼식을 보면 슬프기보다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토니안은 박은혜에게 새 출발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고, 박은혜는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은혜는 "사람들을 또 불러서 결혼식을 하는 게 미안하고, 창피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박은혜는 동료들과 결혼, 혼전동거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며 솔직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MBN '우다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우다사 하우스'에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이 함께 생활을 공유하며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들의 '남사친'으로 신동엽, 이규한이 함께 한다.


hanappy@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