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MBC '가요대제전'도 방송 사고…김재환 무대 반 날려→능숙 대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01-01 09:16 송고
가수 김재환© News1
가수 김재환© News1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방송 사고가 났다. 가수 김재환의 무대 절반이 날아간 것. 김재환은 잠시 당황했지만, 능숙하게 대처했다.

지난해 12월31일 방송된 MBC '2019 가요대제전(이하 가요대제전)'에서 김재환의 무대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있지와 (여자)아이들의 일산 MBC 드림센터 무대 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마련된 김재환의 무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애초, 김재환의 '시간이 필요해'와 '누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먼저 선보이게 될 '시간이 필요해' 대신 '누나'의 음원이 흘러나왔다. 앞선 무대를 위해 대기 중이던 김재환은 잠시 당황해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이내 능숙하게 '누나'의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 후 MC 장성규는 "잠실타워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좋게 말하면 생방송의 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생방송의 묘미'라는 발언이 팬들 사이에서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자, 장성규는 이후 다시 한 번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해보니 음향 문제였다"며 "제가 너무 긴자안 탓에 김재환 가수가 추운 곳에서 고생하는데 배려하지 못했다. 김재환과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SBS '가요대전'에서는 레드벨벳 웬디가 리허설 중 무대 장치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KBS 2TV '가요대축제'에서는 에이핑크의 무대 절반이 끊기는 일이 발생해 팬들의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hmh1@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