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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韓에 대한 애정? 노사연 등 도와준 분들 많아…따뜻함 기억"

[N현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12-31 13:39 송고
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탑골가요 열풍이 불면서 시대를 앞선 패션 감각으로 '탑골GD'라는 별명을 얻었고,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소환됐다. 2019.12.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탑골가요 열풍이 불면서 시대를 앞선 패션 감각으로 '탑골GD'라는 별명을 얻었고,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소환됐다. 2019.12.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가수 양준일이 한국에 대한 애정이 여전한 이유를 밝혔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준일은 한국에서 여러 해프닝이 있었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에 대해 "전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힘든 일만 있었던 게 아니다. 대한민국에 있을 적에도 제가 요번에 미국에 살면서 써니 누나 얘기를 하지 않았나. 제 인생에서 따뜻한 분들이 많았다. 여자 분들이 잘 해주셨다. 노사연 누나도 그렇고, 여러 따뜻한 분들, 미국에서 받을 수 없었던 분들이 꼭 필요할 적에 언제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 이야기를 할 때 슬프지 않은 이유가 그때 물어봤을 때 사건 때문에 떠났지만 더 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소중하게 갖고 싶지, 그런 해프닝들로 상황이 바뀌어가는 건 버리려고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저를 이렇게 따뜻하게 받아줬던 분들도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그 따뜻함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V2로 활동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양준일은 이날 오후 4시와 8시, 2회에 걸쳐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연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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