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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MBC 연기대상' 불참→정유미도 '빈 손'…의문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12-31 08:49 송고
배우 정유미, 정재영(오른쪽)/뉴스1 © News1
배우 정유미, 정재영(오른쪽)/뉴스1 © News1
올해 '검법남녀2'에 출연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배우 정재영이 'MBC 연기대상'에서 '무관'에 그쳐 시청자들의 의문이 계속 되고 있다.

정재영은 지난 30일 열린 '2019 MBC 연기대상'에 불참했다. 이날 그는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자로 호명되지 않았다. 시상식 전에는 유력한 대상 후보이기까지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무관'에 그친 것.
'검법남녀2'에 함께 출연한 정유미도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가 빈 손으로 돌아갔다. 오만석 노민우가 각각 우수상과 신스틸러상을 받으며, '검법남녀2'의 자존심을 그나마 지켰다.

지난 7월 종영한 '검법남녀2'는 올해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드라마 시간대 변경 등 전체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분위기의 MBC에서 몇 안 되는 인기작으로 꼽혔다. 더불어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정착하지 않은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업계의 평가도 받았다. 이에 시즌3 제작까지긍정적으로 논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영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주연을 맡았다. 주연 백범 역할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의 성공을 견인했다. 드라마의 성과와 배우의 연기력과 존재감이 컸던 만큼, 올해 MBC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후보로 꼽혔지만 결과는 '무관'의 이변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도 갖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 이날 출연자들의 '불참'의 여파로 인한 홀대가 아니냐는 의견과 시즌3 제작이 난항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MBC연기대상'에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봄밤'의 정해인 한지민, '신입사관 구해령'의 신세경, '웰컴2라이프'의 임지연, '두 번은 없다'의 예지원, '황금정원'의 이상우가 최우수 연기상을 탔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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