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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날치기에 분노"…한국당, 의원직 사퇴 결의 (상보)

공수처법 통과 직후 의총에서 결의…"지도부에 일임"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이균진 기자 | 2019-12-30 21:58 송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국회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수처법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2.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국회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수처법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2.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패스트트랙 법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연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이 세번째로 날치기 처리된 것에 대해 의원들 모두 분노를 참지 못했다"며 "그 결과 우리의 분노를 한데 모아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 데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직 사퇴서를 (개개인이) 직접 작성해서 제출하기로 했고 일부는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퇴서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원내지도부와 당 대표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지금 상황은 의원직을 사퇴할 수밖에 없는, 매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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