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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문턱 낮추겠단 한의사협회장 "첩약 건보적용 최선"

최혁용 회장 신년사서 "마음껏 진료하게 응원해달라"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9-12-30 13:17 송고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국민들이 보다 많은 한의진료 서비스를 받도록 한의원 문턱을 낮추고 첩약(한약) 건강보험 적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신년사'를 30일 발표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국민들이 보다 많은 한의진료 서비스를 받도록 한의원 문턱을 낮추고 첩약(한약) 건강보험 적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신년사'를 30일 발표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국민들이 보다 많은 한의진료 서비스를 받도록 한의원 문턱을 낮추고 첩약(한약) 건강보험 적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신년사'를 30일 발표했다.

최혁용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는 한의원의 문턱을 낮추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EFT) 등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들을 줄이기 위해 감정자유기법을 한의약 신의료기술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한의협은 정부당국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건강보험을 적용한 첩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혁용 회장은 2020년에도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전문의약품 확대 사용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한의사가 진단 검사기기인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등을 사용하는 건 첩약 건강보험 적용과 의료비 절감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혁용 회장은 "한의사가 여러분(국민들) 곁에서 마음껏 진료하도록 부당한 제약을 철폐하는 날까지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의사가 질병 예방과 응급처치, 치료를 위해 전문의약품을 활용하는 건 적법하다는 검찰 결정에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없으며, 이를 검찰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최혁용 회장은 "한의사가 일차의료 통합의사 역할을 하려면 의료기기 및 전문의약품 사용과 함께 공공의료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관리 제도, 방문진료, 장애인주치의 제도에 진입하도록 관련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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