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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주류 유통 스타트업 '벨루가브루어리'에 투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12-30 09:13 송고
종합 주류 유통 플랫폼 '벨루가비즈니스' 이용화면 (카카오벤처스 제공) © 뉴스1
종합 주류 유통 플랫폼 '벨루가비즈니스' 이용화면 (카카오벤처스 제공) © 뉴스1

벤처캐피털 카카오벤처스는 기업간(B2B) 종합 주류 유통 플랫폼 '벨루가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 벨루가브루어리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벨루가비즈니스는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고자 하는 '상점'과 주류를 직접 양조하거나 수입하는 '공급사', 상점과 공급사 사이에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주류 유통 플랫폼이다.
벨루가브루어리는 폐쇄적인 주류 유통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이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 현재 수제맥주(크래프트비어) 유통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전통주, 와인 등으로 주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민 벨루가브루어리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기존의 주류 발주 과정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정보 비대칭이 심해 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이를 정형화해 발주 프로세스를 간편화하고 상점이 다양한 주류상품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팀장은 "벨루가비즈니스는 도매상이 겪어왔던 오프라인 영업비용 부담의 문제 및 공급사 발주데이터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함께 해결한다"며 "주류시장을 이끄는 주체들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묶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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