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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3.5' 밀양 지진, 올해 한반도 지역서 세 번째로 강해(종합)

유감신고 42건…두 차례 여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황덕현 기자 | 2019-12-30 06:35 송고
(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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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0시32분쯤 경남 밀양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56도, 동경 128.90도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20㎞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45건의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강하다. 지난 7월 21일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9의 지진이 가장 강했다.

해역까지 포함하면 올 들어 7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2019년 한반도 지역과 해역을 통 틀어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88건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진도 4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오전 2시까지 유감신고가 총 42건(경남 22건, 울산 12건, 부산 3건, 대구 3건, 경북 2건)이 들어왔다.

또한 두 차례의 여진도 발생했다. 기상청의 지진화학감시과는 오전 0시46분쯤 규모 1.6, 오전 1시44분쯤 규모 2.1의 여진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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