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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정연 "작년까지 우울증+대인기피증 심했다" 고백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2-29 20:10 송고 | 2019-12-29 20:11 최종수정
MBC '복면가왕' © 뉴스1
MBC '복면가왕' © 뉴스1

방송인 오정연이 작년 초까지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18대 가왕석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8명의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는 '레몬'과 '아보카도'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들이 선곡한 곡은 이지혜의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로, 두 사람은 상큼한 목소리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후 투표 결과에서 74대 24로 레몬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아보카도가 방송인 오정연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정연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살면서 가장 자신없고 못하는 게 노래다"라면서 "노래를 부르면 다들 동요 같다고 하길래 정말 그런지 전문가 분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어서 출연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오정연은 2019년이 자신에게는 도전의 해였다고 밝히면서 "지난 한 해는 목표를 세우기 보다 하루하루 내일이 없게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오정연은 "살면서 누구에게나 고비가 찾아온다"라며 "작년 초까지 굉장히 힘들게 살았다.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무기력증이 되게 심했다. 이후에는 뭘하고 싶었는지 버킷리스트를 쓰면서 쭉쭉 주저없이 도전 해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과감하게 도전하시고 성취하시는 그런 한 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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