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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검찰 조국 딸 기소 검토 보도에 "멸문 시키려 작정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비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홍기삼 기자 | 2019-12-29 18:55 송고 | 2019-12-30 10:48 최종수정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공지영 작가는 29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을 "기소 대상에 넣을지 검토 중이라며 간을 본다"며 "멸문을 시키려고 작정한"이라고 비판했다.

공 작가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조 전 장관 '가족비리 의혹' 수사를 4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조 전 장관을 금주에 기소하고 그의 딸을 기소 대상자에 넣을지는 검토 중이라는 기사를 공유하고 이같이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해당 사건을 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방향을 검토 중이다.

공 작가는 이날 오전에도 같은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고 "수사가 마무리 된다는 것은 본격적인 괴롭힘의 시작. 내내 재판에 불려다니게 될 테니"라며 "게다가 총선을 앞두고 이들은 더욱 언론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공 작가는 이날 김어준씨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연한 재단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43회 영상 28초를 함께 올리며 유 이사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김씨는 "검찰은 교화기관이 아니에요. 사정기관. 검찰 방식은 목을 따버린 거예요"라고 하자 유시민 이사장은 "아직 목을 못 땄어. 따려고 하고 있지"라고 웃으며 얘기한다.

공 작가는 "이 언어들을 차마 옮기지도 못하겠어요. 김어준 그렇다 쳐도(언젠가 증언할 날이 오겠죠 논외로 하고)"라며 "유시민 이사장님, 이게 노무현재단 공식 방송에서(노 대통령이 왜 돌아가셨는지 벌써 잊으셨습니까?) 검찰을 두둔하며 조 장관 가족의 고통을 비웃고 속된 말을 써가며 낄낄 거릴 일입니까?"라고 지적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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