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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류필립, 미나와 어머니 '고부 갈등'에 끝내 눈물

[N컷]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19-12-26 10:35 송고
MBN '모던패밀리' © 뉴스1
MBN '모던패밀리' © 뉴스1
류필립이 어머니 유금란 여사와 아내 미나의 고부 갈등 사이에서 끝내 눈물을 쏟는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모임을 갖는 미나와 필립 부부가 필립의 어머니 유금란 여사와 생긴 오해를 풀려다 한바탕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유금란 여사는 지난 추석 모임 때도 오지 않고, 3개월 넘게 연락이 없는 아들 내외에게 서운함을 느껴 '고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러한 와중에 이날 방송에서는 미나와 유금란 여사가 본격적으로 속마음을 터놓으면서 또 한번 위기가 찾아온다.  

26일 '모던 패밀리' 측에 따르면 최근 촬영에서 필립 미나 부부 및 유금란 여사는 라자냐와 파스타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도 불편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윽고 식사 후 유금란 여사는 "너희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유금란 여사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사이가 안 좋으면 며느리가 중간에서 눈치를 보는 게 상식 아니냐"라며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연락을 안 할 수 있냐?"라고 발끈했다. 또 SNS에 매일 행복한 일상을 올려 놓는 필립 미나 부부를 보며, 한편으로 서운함이 들었던 속내도 털어놓았다.

이에 미나는 "그래서 문자 메시지를 드린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답을 안 주셨다"라며 "절 싫어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고부 갈등이 점점 고조로 치닫자, 필립은 "내가 (아내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한 뒤, 눈물을 쏟았다.

필립은 "(우리가) 힘들다고 힘든 모습을 (SNS에) 보일 수는 없지 않은가? 나도 내 인생을 고군분투하고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은 "17세 연상연하 부부로 살면서 필립 미나 부부가 남모를 아픔이 있지만, 이를 가족에게도 쉽사리 드러내지 않았다"라며 "이번 가족 모임에서 그간 쌓인 오해와 갈등이 풀리며 깊은 속이야기들이 오가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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