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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신소율 "원래 김지철 팬…먼저 사귀자고 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24 23:45 송고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아내의 맛' 신소율, 김지철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뮤지컬배우 김지철은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신소율과의 첫 만남을 밝혔다. 신소율이 김지철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고 지인을 통해 연락이 닿았다는 것.
신소율은 "제가 먼저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정말 팬이다'며 응원의 문자를 보냈다고. 그러나 김지철은 "좋았는데 연락을 안했다.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소율은 "여자친구 있구나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지철은 "한달 정도 지나서 신소율의 SNS를 몰래 보다가 '좋아요'를 실수로 눌렀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그때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는데 딱 뜨더라. 검색해 보니 새로운 공연을 해서 '보러 가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설명을 더했다.

김지철은 "오라고 했다. 그날 공연 끝나고 맥주 한잔 하고 데려다줬다"고 말했다. 특히 신소율은 "그날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고백,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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