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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VIP' 장나라, 이상윤과 이별 후 일상으로…평범한 재회(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12-24 23:08 송고
SBS 'VIP' © 뉴스1
SBS 'VIP' © 뉴스1
'VIP' 장나라와 이상윤이 평범한 이별을 맞이했다.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브이아이피'/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 최종회에서는 박성준(이상윤 분)에게 "그만하자"고 말하는 나정선(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준은 그만하자는 나정선의 말에 아무 말하지 못했다. 이어 박성준은 뒤이어 걸려온 온유리(하유리, 표예진 분)의 전화를 받았다. 온유리는 박성준이 병원에서 밤을 지새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회사로 복귀한 나정선은 하태영(박지영 분)을 만났다. 하태영은 나정선이 자신의 편에 서주길 바랬다. 나정선은 "박성준 같은 역할은 어려울 것 같다"며 하태영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박성준의 스캔들을 터뜨리는 것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박성준, 온유리의 스캔들과 하재웅(박성근 분)의 차명 주식이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하재웅은 분노했고, 온유리에게 박성준과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명령했다.

나정선은 친모 계미옥(김미경 분)을 만났다. 계미옥은 박성준의 소식에 "그놈 후회할 거다. 나도 후회하잖니"라고 털어놨다. 계미옥은 "이렇게라도 얼굴 보니까 염치없지만 좋다"고 말하며 먼저 연락을 한 나정선에게 고마워했다. 나정선은 "그냥 미워하는 게 힘들어서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런 나정선을 보며 계미옥은 눈물을 훔쳤다.
그 시각, 온유리는 박성준에게 운전을 배웠고, 이어 둘은 함께 포장마차에 들렀다. 온유리는 박성준에게 "항상 슬퍼 보인다. 난 성준 씨한테 그런 사람이다. 슬픈 걸 상기시키는 사람, 나 차장님과 헤어진 걸 기억나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온유리는 박성준의 옆에 있는 지금이 더 외롭다며 오열했다. 결국 온유리는 박성준에게 이별을 고했다. 박성준은 "미안해"라고 답했다.

하재웅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고, 박성준은 퇴사를 택했다. 하재웅은 이명은(전혜진 분)에게 이혼 통보를 받았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고, 둘은 제대로 된 대화를 처음으로 나눴다. 나정선은 다시 한번 "우리 그만하자. 그게 맞는 것 같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고, 박성준은 "당신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라고 전했다.

박성준은 과거 사진들을 찾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박성준은 나정선과 함께했던 추억들에 힘겨워하며 숨죽여 울었다. 온유리는 해외로 출국했다.

나정선과 박성준이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났고, 서로 평범하게 안부를 물었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당신을 만난 건 후회하지 않아"라고 전했다. 이어 박성준은 "고마웠어. 정말 고마웠어"라고 말했고, 둘은 돌아섰다.

한편, SBS 'VIP' 후속으로는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등이 출연하는 '낭만닥터 김사부 2'가 오는 1월 6일 방송될 예정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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