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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진핑 '홍콩 中 내정문제' 발언에 문 대통령 '잘 들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보도…고민정 대변인 선그어

(청두=뉴스1) 진성훈 기자, 조소영 기자, 최은지 기자 | 2019-12-23 18:55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019.12.23/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2019.12.23/뉴스1

청와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홍콩 시위와 신장 자치구 내 위구르족 인권문제와 관련 "중국의 내정문제"라고 발언했다는 중국매체 '환구시보' 보도에 대해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의 설명에 '잘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을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매체의 해당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변호사 출신이다.
고 대변인은 "홍콩, 신장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이 '이 문제들은 중국의 내정문제'라고 설명했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잘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을뿐"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홍콩이든 신장이든 모두 중국의 내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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