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 23일 민주당 입당…거제 출마

"고향인 거제를 거대한 경제 도시로 부활시킬 것"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12-23 11:16 송고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21대 총선 '거제'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화를 시작했고, 교육행정 전문가이다.2019.12.2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기우 전 교육부차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21대 총선 '거제'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화를 시작했고, 교육행정 전문가이다.2019.12.2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이 2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총선에서 경상남도 거제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 전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거제를 다시 거대한 경제의 활기찬 도시로 부활시키는 데 제 마지막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거제 출신인 이 전 차관은 1948년생으로 거제에서 9급 교육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고 2004년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해찬 현 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인 당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역임했다. 2006년부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직을 맡고 있다. 

이 전 차관은 "참여정부에서 교육부 차관으로 공직을 마쳤다"며 "그 시기, 이해찬 대표께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공무원'이라 칭찬을 해 주셨는데 저는 아직도 그 말씀이 제 공직생활의 가장 큰 훈장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행정가로도 인정을 받았고, 제가 해야할 일은 다 한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수구초심'이라고 저를 키우고 품어줬던 고향 거제를 도울 일이 없을까 하다가 변광용 거제시장의 요청으로 거제를 자주 찾게 됐다"며 "그런데 제가 찾은 거제는 너무나 참담했다"고 말했다. 
이 전 차관은 "제 고향 거제는 '개도 만원짜리만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경제 활력이 넘치던 곳이었으나, 지금의 거제는 지난날의 거제가 아니다"라며 "지역주의에 기대어 총선 무패를 기록했던 자유한국당의 무능과 나태가 거제를 이렇게 만들어 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제 목표는 단 하나다. 거대한 경제, 활기찬 경제의 도시, 거제의 부활이다"며 "나아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 건설에 거제가 큰 기여를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급 공무원에서 차관, 대학 총장까지의 신화를 썼듯이, 국회의원으로서 거제 경제 부활의 신화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