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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동국이 "함께 축구를 했던 동년배들은 감독이 돼 있다"라고 전했다.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이동국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이동국은 2006년 월드컵의 대회 시작 3개월 전 큰 수술을 하게 됐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동국은 "당시엔 마음이 아팠지만 막상 수술을 받고 나니 한결 편해진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를 쳐다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올라갈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 결과 이동국은 아픔을 딛고 가장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는데 예상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동국은 "전혀 생각 못했다. 동년배들은 이제 감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