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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45RPM·LPG, 소환 성공…자이언트핑크x키썸 勝(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12-20 22:43 송고
JTBC '슈가맨3' © 뉴스1
JTBC '슈가맨3' © 뉴스1
45RPM와 LPG가 '슈가맨3'에 소환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서는 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쇼맨으로 재석팀에 모모랜드가, 희열팀에 자이언트핑크와 키썸이 등장했다.
희열팀의 슈가송에 대한 힌트가 공개됐다. 유희열은 "유쾌한 힙합곡, 2002년 영화 OST로 사랑을 받았다"며 힌트를 제공했다.

희열팀의 슈가맨은 45RPM이었다. 45RPM의 이현배와 박재진은 '즐거운 생활'을 부르며 유쾌한 무대를 이어갔다. 45RPM은 최종 77불을 기록했다. '즐거운 생활' 활동 당시 함께 했던 최경욱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지금 이 곡을 내면 뜬다'는 의견에 10대가 17불을 보냈다.

이현배와 박재진은 슈가맨3를 통해 3년 만에 처음 만난다고 말하며 둘 사이가 심상치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재진은 슈가맨3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탈퇴 후 연락하기가 어려웠다. 현배형이 전화가 먼저 와서 복잡했다. 45RPM 이름으로 현배 형의 동생으로 인사드리러 나왔다"며 털어놨다. 이에 이현배는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현배는 제주도에서 리포터로, 박재진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어 45RPM은 '리기동'과 '버티기' 무대를 추가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45RPM은 어색해진 사이에 대해 털어놨다. 이현배는 박재진의 갑작스러운 탈퇴 통보에 서운했음을 토로했다. 이에 박재진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지만 별다른 이유를 묻지 않고, 일로만 대하며 관계를 끊어내는 이현배의 모습에 서운했다고 밝혔다.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않아 생긴 오해들로 둘의 관계는 악화됐던 것.

45RPM은 유희열의 제안으로 예정에 없던 '오래된 친구' 무대를 함께 하며 돈독해질 관계의 신호탄을 날렸다.
JTBC '슈가맨3' © 뉴스1
JTBC '슈가맨3' © 뉴스1
재석팀의 슈가송에 대한 힌트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슈가송이 트로트와 댄스 리듬이 더해진 유쾌한 곡이라 소개했다. 김구라가 제보 영상에 등장해 슈가맨을 소환했다.

재석팀의 슈가맨은 LPG 1기였다. LPG 1기의 한영, 연오, 윤아는 '캉캉'을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LPG 1기는 붉은 치마를 휘날리며 여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흥을 돋우었다. LPG 1기는 총 88불을 기록했다. LPG 1기는 또 다른 멤버 수아와 연락이 끊겨 함께 출연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지금 이 곡을 내면 뜬다'는 의견에 10대가 19불을 보냈다.

연오는 최근 골프에 관련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윤아는 연극, 솔로 앨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은 최근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LPG는 최초의 트로트 걸그룹으로 데뷔했다고 소개됐다. 유명 작곡가 윤명선의 추천이었다고. 이어 LPG 1기는 같은 소속사였던 박명수에게 '쪼쪼 댄스'를 배웠다고 밝히며,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리메이크했던 '바다의 공주' 무대를 선보였다.

LPG 1기는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멤버 각자가 원했던 활동이 달랐고, 사소한 오해들이 생겨 해체로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LPG 1기는 슈가맨3를 통해 쌓였던 응어리들을 풀 수 있었다며 슈가맨3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LPG 2기의 히트곡 '사랑의 초인종'에 대한 깜짝 불빛 테스트가 이어졌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소환 게이트에서 LPG 2기가 갑자기 등장했다. LPG 2기 수연, 가연, 세미, 유미, 은별의 완전체 등장으로 반가움을 더했다.

LPG 2기는 활동을 중단한 이유해 대해 밝혔다. 세미는 비슷한 나이의 걸그룹과 달리 '어덜트 걸그룹'이라고 불린 데에 불만을 토로하며 다른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에서 '결혼하기 전까지 탈퇴는 안된다"는 말에 제가 결혼을 해버렸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세미는 임신 7개월 차임을 공개했다.

2019 버전으로 재탄생된 역주행 송 대결이 이어졌다. 모모랜드가 '캉캉', 자이언트핑크와 키썸이 '즐거운 생활'로 무대에 올랐다. 대결 결과, 희열팀의 쇼맨 자이언트핑크와 키썸이 부른 2019 버전의 '즐거운 생활'이 최종 승리했다.

한편, JTBC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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