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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시즌3 종영…박진우♥김정원 "네가 좋아" 돌직구 고백(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12-20 00:00 송고 | 2019-12-20 08:54 최종수정
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 뉴스1
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 뉴스1

'연애의 맛' 시즌3가 종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는 이재황, 유다솜부터 박진우, 김정원까지 모든 커플들이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박진우, 김정원은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김정원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박진우. 그는 보물찾기 이벤트로 시골마을 곳곳에 선물을 숨기는가 하면, 정성 가득한 생일상까지 차려 김정원을 감동하게 했다.

마지막 선물을 팔찌라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김정원은 "엄청 감동이다"며 박진우를 바라봤다. 그리고 "오빠의 행동이 따뜻하니까 사람으로서 날 좋아하는 걸까 이성의 감정이 있는 걸까 되게 헷갈렸다"고 말했다. 박진우의 진심을 물어본 것. 

그러자 박진우는 "내가 널 여자로 안 느끼고 동생 같이 느꼈다면 여기에 없었을 거다"라더니 "너랑 있으면 너무 좋아. 네가 좋아"라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김정원 역시 "나도 좋아, 다 좋아. 나 지금 되게 행복한 여자인 것 같다"고 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 뉴스1
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 뉴스1

한정수, 조유경은 LA 데이트를 이어갔다. 한정수는 이날을 위해 지인에게 부탁, 꽃집을 꾸몄다. 분위기 있는 공간에 조유경은 "완전 마음에 든다"며 설렘을 표했다. 한정수는 커다란 꽃다발을 건넸고 "살면서 여자한테 꽃 선물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처음 만났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얘기를 하고 생각보다 많이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조유경은 한정수를 위해 피아노 자작곡을 연주했다. 한정수는 "누군가가 저를 위해 피아노 연주를 해준 게 처음인 것 같다"며 감동 받았다.
조유경은 "헤어지기 조금 아쉽다"며 자신의 공간에서 10분만 더 얘기하고 가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무언가를 들고 온 조유경은 한정수 옆에 앉아 "일단은.."이라고 말을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시즌4 시작할 때 공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윤정수는 김현진에게 진지한 고백을 했다. "앞으로도 나와 계속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면 지금 대답해 달라. 더 많은 노력을 할게"라고 한 것.

윤정수는 이어 "현진아. 방송 끝나도 나 계속 만나 줄 거지? 내 마음을 받아줘라"면서 투박하지만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어렵게 만난 인연이니까. 답을 해주면 내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잠시 망설이던 김현진은 "오빠 멋지게 내려와야 해요. 빨리 내려와요"라면서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오늘부터 1일을 선언했고, "앞으로도 잘 지내자"며 포옹했다.

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 뉴스1
TV조선 '연애의 맛3' 캡처 © 뉴스1
정준, 김유지 커플은 새롭게 오픈할 카페를 단장했다. 정준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다 "결혼해서 아이랑 같이 만들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뭘 할 때마다 결혼 얘기한다고 사람들한테 욕 먹었는데. 그런데 이런 생각이 나는데 어떻게 해"라며 웃기도.

두 사람은 만난 지 60일 만에 해외 봉사를 함께 떠났다. 정준은 "여자친구랑 봉사 가는 것도 처음이다. 내 로망을 많이 이뤘네"라며 뿌듯해 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이상형이었다면 지금은 사랑하는 거다. 지금이 더 좋다"고 고백했다.

이재황은 유다솜과 만난 지 100일 만에 진심을 전했다.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친 그는 "부탁 하나만 더 하겠다. 앞으로도 저 계속 데리고 다녀줘요"라며 처음으로 애교를 부렸다. MC들은 "두 분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이재황은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우리 둘이 알아서 하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유다솜은 영상편지를 통해 "잊지 못할 이벤트였다. 오빠가 그런 걸 준비했을지 생각도 못했다. 지금처럼 편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며 "내일 점심 함께 먹기로 했는데 맛있는 거 먹자. 내일 12시에 만나요~"라면서 웃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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